돈벌레는 저녁이나 새벽에 우리를 소름 돋게 한 벌레 중 하나다. 어떤 사람들은 돈벌레를 보며 익충이라 하지만 따져보면 해충에 가깝다는 3가지 이유가 있다. 돈벌레의 특성과 왜 해충인지, 그리고 퇴치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자.
돈벌레는 사람에게 익충보다 해충이다.
1. 돈벌레 소개
■ 돈벌레는 집에서 자주 발견되는 절지벌레 중 하나로 이름은 다음과 같이 불린다.
구분 | 한국어 | 영어 |
내용 | 돈벌레, 그리마, 설레발이, 쉰발이 | House centipede |
■ 생김새 : 발이 30개가 넘고 다리는 얇아서 보면 혐오감이 들 수 있다. 또한 이동속도가 빨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 수명 : 성체의 경우 3~7년 정도 된다.
■ 먹이 : 집안에 살면서 거미, 모기, 바퀴벌레 및 해충의 알을 먹는다.
2. 돈벌레 특성
■ 집안의 해충을 주요 먹이로 삼는다.
● 바퀴벌레나 거미, 모기 등 집안의 해충은 더의 다 잡아먹어 집안내 최강의 포식자라 불린다.
● 사람의 관점에서는 좋은 벌레일 수 있다.
■ 어두운 밤과 구석진 곳이 활동무대
● 사람들이 자고 있는 시간은 돈벌레의 주 활동시간이다.
●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가 움직이는 절지벌레를 봤다면 십중팔구 돈벌레이다.
● 어둡고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낮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 따듯하고 습한 곳을 선호
● 습기가 있는 곳에 돈벌레의 먹이로 삼는 벌레가 많이 있어 생존에 유리하고,
● 지속적인 수분을 얻을 수 있어 건조환 환경보다 생존에 유리하다.
■ 매끄러운 벽을 타지 못한다.
● 다른 벌레에 비해 다리 마찰력이 좋지 않아 싱크대 및 유리그릇 등에 빠질 경우 벗어나지 못한다.
● 따라서, 마찰력이 없고 미끄러운 곳은 돈벌레가 피해 다닌다.
3. 돈벌레 익충 보다 해충인 결정적 이유
■ 돈벌레의 배설물 및 오줌은 피부에 묻을 경우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올 수 있다.
● 돈벌레가 지나다니며 뿌리는 오줌이 피부에 묻을 경우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 특히, 유아나 노인의 같은 경우 이런 트러블에 자주 노출된다면 문제가 된다.
■ 돈벌레는 해충이 많다는 반증일 뿐 직접적 해충 박멸에 효과 없다.
● 돈벌레는 해충뿐만 아니라 해충의 알을 주로 먹는다. 따라서, 배가 부른 돈벌레는 더 이상 해충을 잡아먹지 않아, 지속적인 박멸효과가 떨어진다. 오히려 돈벌레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해충도 많이 살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다.
■ 원하지 않게 우리를 소름 돋게 한다.
● 새벽에 갑자기 나타나 빠르게 지나가는 돈벌레를 보고 있으면 소름 돋는 경우가 있다.
● 소름은 공포, 놀라움 등을 느끼면 교감신경을 작동시켜 털주위의 모근을 수축해 털이 서게 되는 과정이다.
● 이런 소름을 일으키는 돈벌레는 익충보다 해충에 가까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4. 돈벌레를 집에서 퇴치하려면
■ 집안 내 습도관리
● 돈벌레는 좋아하는 습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집안에 습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장마철에는 습도가 60~70% 이상 지속되므로 집안 전체가 습기가 높아지므로 보일러를 현재 온도보다 1~2도 정도 높여주면 습기관리에 도움이 된다.
● 또한, 부엌과 욕실 같이 습도가 높은 곳은 하루 일정시간 환기를 시켜 습기가 높이지는 것을 방지한다.
■ 돈벌레 이동 틈새 메꿔주기
● 돈벌레는 집안 내 틈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에 틈새 메꾸기가 필수다.
- 주요 틈새부위 : 창문틀 사이 및 빗물구멍, 벽지와 장판 사이
- 해결방법 : 곰팡이 방지 테이프 및 실리콘 등으로 틈새를 차단한다.
■ 끈끈이 트랩을 활용
● 돈벌레는 이동하는 속도가 바르기 때문에 발견즉시 제거가 힘들다.
● 따라서 자주 발견되는 장소 곳곳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면 자연스럽게 걸려드며 다른 해충도 덤으로 잡으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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