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대회 절대 성공 못했던 4가지 이유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2023년 8월 12일에 패막하였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개최과정부터 다른 의도로 시작된 행사로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이유가 가득 찼다. 이번 대회 주제인 '너의 꿈을 펼쳐라'는 의도와는 다르게 꿈을 펼치기에 너무도 열악한 환경이었고,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다른 측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무엇이고 왜 성공할 수 없었는지 알아보자.

잼버리 대회 성공 못했던 4가지 이유 표지

새만금 잼버리대회 소개부터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까지

1. 새만금 잼버리대회 소개

2. 새만금 잼버리대회 왜 개최했나

3. 새만큼 잼버리대 성공할 수 없었던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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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잼버리대회 소개

■ 대회개요 

● 대회명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 기간 : 2023.08.01 ~12. 

● 장소 :  전라북도 부안국 새만금 일원

● 참가자격 :  만 14세부터  만 17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 참가규모 : 172개국, 4만 3천여 명 대원 및 지도자 

● 주제 : drow your dream(너의 꿈을 펼쳐라) 

 

■ 잼버리 대회 개최 일지

● 2015년 9월 :  한국스카우드 연맹 강원도 고성과, 전북 부안국 새만금 후보지 중 새만금을 최종 선정

● 2016년 3월 : 정부(당시 박근혜 대통령)는 잼버리를 국제대회로 승인하고 공식적인 지원체계 구축

● 2017년 5월 :정부(당시 문재인 대통령)는 국정시작과 함께 잼버리 유치를 위해 노력 지속

● 2017년 8월 : 제41차 세계스카우드연맹 총회에서 전북 부안군이 개최지로 결정

● 2018년 12월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특별법 마련

● 2020년 7월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 출범

 

2.  새만금 잼버리대회 왜 개최했나

■ 새만금 사회기반시설 조성 발판 

● 수익성이 떨어지는 방조제 내부 개발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조성 급했다. 

● 국제대회 유치는 새만금 신항, 철도 등 인프라를 보다 빨리 구축하기 좋은 도구였다.

●  실제로 잼버리 개최지로 개최가 확정된 2017년 이후 새만금  공항 인프라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새만금 동서/남북 도로가  예정보다 조기 개통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 새만금 개발사업 인프라 건설현황

 - 새만금 동서도로 : 2020년 완공

- 새만금 남북도로 : 2023년 완공

- 새만금 신항 : 2026년 완공 예정

- 새만금 신공항 : 2029년 완공 예정

 

3. 새만금잼버리대회 성공할 수 없었던 4가지 이유

■ 새만금 잼버리대회는 사공이 많았다.

● 행사준비는 마치 대학생 조별 과제와 같이  많은 조직이 모였지만 마치 모래알과 같았다.

  -   잼버리 조직위원장만 5명으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다를 시 의사결정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  조직위 구성도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전북), 한국스카우트 연맹까지 많은 단체가 하나가 의 조직으로 있다 보니  유기적인 연결이 될 리가 없다.

● 실질적 권한은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지고 있었고,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스카우트 연맹이 밀리고  전문적 지식 없는 정부가 행사를 주도하다 보니 예산집행시기가 늦어지고 감액되는 경우도 있었다.

단체가 많이 섞인 조직위 구성

 

■ 대회 준비를 위한  예산집행 비효율성

● 총 사업비 1171억의 예산을 구명하게 수준으로 집행했다.

● 새만금 잼버리 예산별 출처는 아래와 같다.

구분	조직위 운영비	기반시설 조성	야영지 조성	활동장 조성	대집회장 조성
예산	740억	235억	129억	36억	30억
비율	63%	20%	11%	3%	2%

  -  조직위 운영비는 인건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총사업비에 60%가 넘게 들어갔다.

  -  잼버리 사무국 인원은 117명이며, 각종 위원회 및 상임위 등 방대한 인력을 운영하여 예산낭비 주요인으로 꼽힌다.

  - 나머지 기반시설 및 활동장 조성에 쓰인 비용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다면 결과는 좀 더 다를 수 있었다.   

예산 세부내역

 

■ 여의도의 2배 면적과 그늘 없는 황무지를 행사장으로 선택

● 총 230만 평에 달하는 행사장 규모는 식사와 샤워를 위한 이동시간으로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 특히 폭염에 노출된 상황에서 이런 열악한 조건들은  많은 인원들이 일사병에 노출되는 결과를 낳았다. 

● 또한 간척지 특성상 소금기가 많아 나무가 자랄 없는 환경이 최악이었다. 

230만평 야영지 지도 : 야영지 보다 도시로 만들어야 할 크기

 

 

■  예행연습 없이 잼버리대회를 준비했다.

● 프레잼버리 대회는 잼버리 행사는 개최 1년 전에 문제점 및 개선점을 준비하는 성격의 행사이다.

● 2022년 8월에 개최 예정이던  '프레잼버리대회는' 개최 전 2주 전에 최소결정이 났다. 

● 취소 주요 사유는 코로나 19 유행 확산 방지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는 대회장 기반시설 미완성 및 예정지의 바닥이 폭우로 인해 야영이 불가능 등이 주 요인이었다.

● 예행연습 없이 준비한 행사는 각종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난 행사로 기록됐다.

  - 온열질환 환자 대량 발생(행사 첫날부터 400명) 

  - 야영장 환경 열악 (4만 3천 명이 쓰는 샤워장이 281동 ;;) 

 

잼버리 대회는 처음 대회 유치부터 새만금의 발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수단에 불가했다. 지역 개발 이익에 눈이 멀어 세계 청소년들이 제대로 고생한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국제대회 유치에 반면교사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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