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지방 분도를 추친하면서 경기북도의 이름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이하 평화누리도)"라고 발표하였지만, 지역주민은 크게 분노하고 있는데요, 지역주민이 평화누리도를 외면하는 이유를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도가 경기북도 주민에게 외면받는 이유
1. 경기도 분도 추진이유와 그간역사
■ 경기도 분도 추진이유
● 지리적 분단상태로 서로 간의 왕래가 많지 않다.
- 지리적으로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한강, 서울, 북한강을 둘러싸고 나눠져 있어 서로 간 왕래가 없고, 생활권역도 다릅니다. 북부와 남부 주민은 생활 및 행정서비스를 각각의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고, 양쪽 주민들 모두 심리적으로는 이미 분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내 재정 배분 형평성 문제
- 경기 북부는 각종 규제(군사보호구역, 상수역보호구역 등)로 묶여있어 지금까지 발전이 느렸습니다.
- 반면, 경기 남부는 탈 서울의 가장 큰 수혜를 보며, 인구수와 재정여건이 증가했습니다.
- 이로 인해 남부와 북부의 격차가 커지게 되었고, 남부 쪽에서 번 돈을 북부에 지원해 주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 남부 주민과 북부 주민 모두 서로에게 불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 경기 남북부 지표 비교(2023년 기준)
구분 | 경기 북부 | 경기 남부 |
인구 | 260만명 | 775만명 |
예산 | 3조 5044억 | 9조2949억원 |
재정자립도 | 53.8% | 70.5% |
● 남부와 북부 모두 지리적으로 재정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분도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 경기도 분도 진행 역사
● 1987년 민정당 공약으로 처음 경기도 분도 등장
● 1992년 당시 김영상 대통령 후보 경기도 분도 공약
● 2004년 제17대 총선 과정에서 여 야 모두 분도 공약
●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및 의정부시장 분도 공약
● 2022년 제8회 경기도 지사 선거 공약 후보인 김동연 현 지사 당선
● 2022년 김동연 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 2024년 경기북부 시민대상 지명 공모
2. 평화누리도는 어떻게 결정되었나?
■ 선정절차
지명 공모안내 | → | 1차선정 | → | 2차 선정 | → | 최종결정 |
경기도 | 관련 전문가 심사 | 국민 투표 | 경기도 |
■ 진행 세부사항
● 2024년 1월 분도 공모전 실시( 참여 대상은 국민 모두)
● 2024년 2월 공모 결과 총 400만 명 참여 및 5만 건 넘는 이름 제안
● 2024년 3월 관련 전문가를 통해 제안 건 중 10건 선정
● 2024년 3월 선정된 10건 국민투표 진행
● 2024년 5월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 발표
3. 평화누리도가 지역주민들에게 외면받는 이유
■ 공모과정에서 국민보다는 지역주민으로 한정했어야
● 공모란 절차를 통해 지어졌지만, 참여 주체가 국민 모두로 넓어지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은 반대로 좁아졌습니다.
● 이번 공모전의 당첨자가 대구에 거주자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을 이름을 다른 지역사람이 짓는 걸 반가워할 분은 없을 겁니다. 차후에 이런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경기 북부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야 합니다.
■ 지명과 개연성이 떨어지는 평화라는 추상적인 단어가 들어가 모호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평화"라는 단어는 우리 삶 속에서 추상적이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단어입니다.
● 지리적인 특성을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지명이 빠진 점은 경기도의 크나큰 실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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