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우리를 위로해 주는 일부 맥주가격이 2023년 10월 11일 올랐습니다. 물가가 점점 오르는 현실에서 왜 맥주가격이 올라가며 특히, 음식점 맥주가격은 더 많이 오르는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을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맥주값 인상요인과 음식점 맥주값 전망
1. 맥주값 인상업체
■ 가격 인상업체
● 이번 맥주값 인상 업체는 업계 1위 OB맥주이며, 출고가를 종전보다 평균 6.9% 인상하겠다고 합니다.
● 단, 가정용 카스 500ml는 현행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소비자가 많이 구입하는 제품은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 OB맥주 외 다른 제조사인 하이트진로나 롯데칠성은 아직까지는 인상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 OB 맥주 브랜드
● 오비 제품군 : 카프리, OB라거
● 카스 제품군 : 카스
● 기타 : 에일스톤, 한맥
카프리 | 카스 | 한맥 |
■ OB 맥주 출고가 인상률 변화
연도 | 인상률 |
2021년 | 1.36% |
2022년 | 7.7~8.2% |
2023년 | 6.9% |
2. 맥주값 인상원인 및 음식점 맥주가 더 비싸지는 이유
■ 맥주값 인상원인
● 맥주 원자재 비용 상승
- 맥주는 대표적으로 원부자재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품목입니다.
- 맥주는 맥아(싹을 틔운 보리), 홉, 물 등으로 구성하는데 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 그중에서도 맥아가격은 2021년 대비 48% 이상 급등했다. 주요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맥아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부대비용 상승
- 맥주 재료를 운반하고 제조하는 필수적으로 기름이 들어갑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맥주제조사 입장에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상승폭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음식점 맥주가 더 비싸지는 이유
● 간단히 말해, 유통단계별 마진이 붙는데, 음식점에서 마진을 가장 많이 붙이기 때문입니다.
● 이번 인상안은 제품 출고가 6.9%가 오르지만, 소비자가 음식점에서 마시는 가격은 이전보다 20% 더 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 이러한 음식점 맥주값 상승폭이 큰 원인은 다음과 같이 유통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맥주의 유통경로
도매 | 소매 | |||||
제조업체 | ▶ | 종합 주류도매상 |
▶ | 음식점, 식당 | ▶ | 소비자 |
▶ | 중소슈퍼(비가맹) | ▶ | ||||
▶ | 대형마트 | ▶ | ||||
▶ | 수퍼체인본부 | ▶ | 중소슈퍼(가맹) | ▶ |
- 제조업체에서 소비자가에게 오기까지 도매상과 소매상을 거쳐 총 2 단계를 거쳐 오게 됩니다.
- 슈퍼나 마트는 맥주 출고가 변화에 따라 백 원 단위 정도 이윤이 받고 팔기 때문에 소비자는 인상에 둔감할 수 있으나, 음식점에서는 자체 마진율을 붙이며 가격 변동에 따라 백 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기보다 1천 원 단위로 인상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폭이 큽니다.
● 음식점에 파는 맥주 500ml 가격이 오르는 구조(예)
구분 | 출고가격 | 주류 도매상 | 음식점, 식당 | ||
인상전 | 1,260원 | ▶ | 1,500원 | ▶ | 4,000원~5,000원 |
인상후 | 1,340원 | ▶ | 1,600원 | ▶ | 6,000원 ~ 7,000원 |
- 1,260원인 출고가격인 맥주가 도매상으로 넘어가면 도매상이 20~30% 마진을 붙여 식당에 공급하고 식당은 여기에 자체 마진을 붙여 최종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구조입니다.
- 특히, 대부분 음식점에서는 음식 재료값과 운영비 상승분을 인한 부담을 주류로 해결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됩니다.
3. 향후 음식점 맥주값 전망
■ 음식점은 당장 맥주 500ml를 6천 원으로 인상할 수 없다.
● 대다수 음식점은 맥주 500ml를 5천 원 정도에 판매하는 상황에서 오비맥주 가격인상으로 선 듯 가격을 올리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역시 23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9천6백 원인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60%가 넘는 맥주가격에 소비저항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맥주업계 2,3위가 가격을 올리면 음식점 맥주가격 인상은 기정사실이 된다.
●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가격인상을 단행한 만큼 나머지 업체(화이트진로, 롯데칠성)들도 연달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 대다수의 업체가 가격을 조정한다면 음식점에서 맥주 6천 원이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 음식점에서는 가격 저항을 줄이기 위해 350ml를 권장
● 맥주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음식점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350ml 맥주 구매를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 350ml 가격은 인상 전 500ml 정도로 이를 통해 소비자는 가격 부담을 덜고, 가게는 매출하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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