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당신이 몰랐던 맥주값 인상 이유

도시기록자 2023. 10. 15.

매일밤 우리를 위로해 주는 일부 맥주가격이 2023년 10월 11일 올랐습니다.  물가가 점점 오르는 현실에서 왜 맥주가격이 올라가며 특히, 음식점 맥주가격은 더 많이 오르는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을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맥주값 인상요인과 음식점 맥주값 전망

1. 맥주값 인상업체

2. 맥주값 인상원인 및 음식점 맥주가 더 비싸지는 이유

3. 향후 음식점 맥주값 전망

추천글

 

1.   맥주값 인상업체  

■ 가격 인상업체 
   ● 이번 맥주값 인상 업체는 업계 1위 OB맥주이며,  출고가를 종전보다  평균 6.9% 인상하겠다고 합니다. 
   ● 단,  가정용 카스 500ml는 현행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소비자가 많이 구입하는 제품은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 OB맥주 외 다른 제조사인 하이트진로나 롯데칠성은 아직까지는 인상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 OB 맥주 브랜드
   ● 오비 제품군  : 카프리, OB라거
   ● 카스 제품군 : 카스
   ● 기타 : 에일스톤, 한맥

카프리 카스 한맥

 

■ OB 맥주  출고가 인상률 변화

연도 인상률
2021년 1.36%
2022년 7.7~8.2%
2023년 6.9%

 

2. 맥주값 인상원인 및  음식점 맥주가 더 비싸지는 이유

■ 맥주값 인상원인

 ● 맥주 원자재 비용 상승
   - 맥주는 대표적으로 원부자재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품목입니다.
   - 맥주는  맥아(싹을 틔운 보리), 홉, 물 등으로 구성하는데 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  그중에서도 맥아가격은 2021년 대비 48% 이상 급등했다. 주요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맥아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맥주의 재료 보리
맥주의 재료가 되는 보리


 ●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부대비용 상승
   - 맥주 재료를 운반하고 제조하는 필수적으로 기름이 들어갑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맥주제조사 입장에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상승폭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유 관련 이미지
원유가격 상승

 

 

■ 음식점 맥주가 더 비싸지는 이유 

  ● 간단히 말해, 유통단계별 마진이 붙는데, 음식점에서 마진을 가장 많이 붙이기 때문입니다. 

  ● 이번 인상안은 제품  출고가 6.9%가 오르지만,  소비자가 음식점에서 마시는 가격은 이전보다 20% 더 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 이러한 음식점 맥주값 상승폭이 큰 원인은 다음과 같이 유통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맥주의  유통경로 

도매 소매  
제조업체 종합
주류도매상
음식점, 식당 소비자
중소슈퍼(비가맹)
대형마트
수퍼체인본부 중소슈퍼(가맹)

 - 제조업체에서 소비자가에게 오기까지 도매상과 소매상을 거쳐 총 2 단계를 거쳐 오게 됩니다.

 -  슈퍼나 마트는 맥주 출고가 변화에 따라 백 원 단위 정도 이윤이 받고 팔기 때문에 소비자는 인상에 둔감할 수 있으나,  음식점에서는 자체 마진율을 붙이며 가격 변동에 따라 백 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기보다 1천 원 단위로 인상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폭이 큽니다.

 

● 음식점에 파는 맥주 500ml 가격이 오르는 구조(예)

구분 출고가격   주류 도매상   음식점, 식당
인상전 1,260원 1,500원 4,000원~5,000원
인상후 1,340원 1,600원 6,000원 ~ 7,000원

  - 1,260원인 출고가격인 맥주가 도매상으로 넘어가면  도매상이 20~30% 마진을 붙여 식당에 공급하고 식당은 여기에 자체 마진을 붙여   최종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구조입니다.

  - 특히, 대부분 음식점에서는 음식 재료값과 운영비 상승분을 인한 부담을 주류로 해결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됩니다.

 

3.  향후  음식점 맥주값 전망

■ 음식점은 당장 맥주 500ml를 6천 원으로 인상할 수 없다.
 ● 대다수 음식점은 맥주 500ml를 5천 원 정도에 판매하는 상황에서 오비맥주 가격인상으로 선 듯 가격을 올리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역시 23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9천6백 원인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60%가 넘는 맥주가격에 소비저항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맥주업계 2,3위가 가격을 올리면 음식점 맥주가격 인상은 기정사실이 된다.

 ●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가격인상을 단행한 만큼 나머지 업체(화이트진로, 롯데칠성)들도 연달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 대다수의 업체가 가격을 조정한다면 음식점에서 맥주 6천 원이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 음식점에서는 가격 저항을 줄이기 위해 350ml를 권장

 ● 맥주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음식점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350ml 맥주 구매를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 350ml 가격은 인상 전 500ml 정도로 이를 통해 소비자는 가격 부담을 덜고, 가게는 매출하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음놓고 맥주를 즐기는 날을 기대하며

추천글 

 

정준호 모닝화이팅 숙취해소제가 술자리에 많이 보이는 이유 공유

회식이 잦은 가을에 연예인 정준호 님이 선전하는 "모닝화이팅" 제품이 숙취해소제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숙취의 원인과 증상을 통해 "모닝화이팅"이 어떻게 숙취해소에 탁월

urbanoffice05.tistory.com

 

반응형

댓글